런던올림픽 기간 중 태권도를 조롱했던 한 호주의 방송인이 태권도의 매운맛을 제대로 경험했다.

호주 방송 프로그램 '더 푸티 쇼(The Footy Show)'를 진행하는 전 호주 축구 선수인 샘 뉴먼은 올림픽 기간 중 방송에서 태권도에 대해 "내가 본 운동 중에서 가장 웃기다"며 "박진감도 없고 쇼처럼 보인다"는 조롱 섞인 발언을 했다.

이에 더 푸티 쇼는 올림픽이 끝난 후 뉴먼에게 직접 태권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했다.

이날 방송에서 뉴먼은 호주 태권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사프완 카릴과 카르멘 마르톤과 대련을 펼쳤다.

뉴먼은 대련 직전까지도 카릴에게 "어서 헤드기어를 써라"라며 장난스러운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뉴먼은 카릴의 발차기에 가슴을 맞은 뒤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았다.


Posted by 스노우볼^^